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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downy/말로그린사진

와, 이미.






















[01 why me?] 










완벽한 인간이 완벽한 세상에 만들어졌다. 완벽한 세상엔 그 어느것 하나 흠이 없다. 흠은 찾아 볼 수도 없다. 흠은 존재 하지 않는다. 완벽하다는 우리가 알고 있는 완벽하다 라는 단어보다 완벽한 완벽하다 이다. 완벽한 인간은 완벽한 세상에서 완벽하게 살아간다. 완벽하게 인간은 완벽한 인간을 만든 신과 함께 완벽한 세상에서 살아간다. 완벽한 인간이 세상에 있는 생물에게 이름을 지었는데 그를 도울 누군가가 필요했다. 그래서 또 다른 완벽한 인간이 만들어 진다. 이 만들어진 인간은 먼저된자의 갈빗대로 지어 만든 인간이더라. 완벽한 인간은 완벽했다. 완벽했으므로 흠은 없었다. 어느 날, 흠이 있는자가 나타났는데 그 흠이 있는 자는 원래는 완벽한 자였었다. 완벽한 자는 완벽에 주어진 자유로 인해 흠이 있게 되었더라. 그 흠이 있는 자가 완벽하고 흠이 없는 인간에게 찾아갔다.





































2

이미,

이미에










이미 이미에 온건 아닌가 생각한다. 이미 이미로 와 버렸으니 다시 아직으로 가기엔 힘들 것 같다. 이미가 왜 있냐고 이미가 애초에 없으면 된거 아니냐고 우겨보지만 이미가 없으면 왜 이미가 없냐고 우겨댈수도 있었을 것이다. 무엇이 더 좋으냐고 물어 보고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지만 생각을 중단해 버리기 일수다.




불행을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불행을 살아서 불행하다고 느낄때가 많다. 

긴 행복은 없다고 생각했다.

행복이 오랜시간 지속되길 원하고 불행은 짧은시간이길 원한다. 불행을 살고 있지만 불행을 살고 있을 때 순간순간 마주하는 행복으로 불행을 살아갈 수 있는게 아닐까 여겨졌다. 이미 순간순간의 행복으로 또 불행으로 사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알고 있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살았 던 것도 같다. 긴 행복은 없다. 한달 내도록 행복한 기억은 없다. 물론 한달 내도록 불행한 적도 없다. 행복을 순간 순간 느끼지만 행복의 바탕은 불행인 것 같다. 바탕색이 불행이라 바탕위에 덧입혀지는 행복의 점으로 삶을 살아간다. 행복의 점으로 바탕을 채울 수 있다면 긴 행복은 가능할까. 현재를 산다. 긴 행복은 없다. 긴 불행위에 덧입혀진 잠깐의 행복으로 순간의 행복으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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