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It's me
즐겁게 살아야만 된다는 그런 강박적인 감정이 아니고 즐겁고 기쁘게 살아가길 원한다. 우선 만족하는 법을 배우는 중에 있으며 만족과 함께 감사를 나열해 본다. 만족하지 못하면 감사가 없고 감사하지 못하면 기쁨이 없다는 걸 알아냈다. 당연한걸 이야기하냐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냥 아는 것과 잘- 아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이다. 알아냈으면 만족하며 감사하며 살아내면 되지만 일단 매일을 살아가야 하는 우리에겐 마주오는 현실은 치덕치덕 우릴 괴롭히는 것처럼 체감한다. 습관된 감정은 습관되어져서 습관처럼 감정을 툭툭 쳐댄다. 상황에 휩쓸려 정신을 못차리다가 이성을 찾을라 치면 해일 처럼 덮어오는 감정의 파도는 정신은 물론 육체까지 지배해 자꾸만 이불 속 깊이 밀어낸다. 이불 속에서 해일을 막아내자 그래보자 하지만 이미 젖어버린 몸은 무겁고 아프다. 그래 이전엔 그랬다.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구절이 문득 머리속을 잠시 지나간다. 기쁨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알아냈다. 즐거움을 누리는 방법을 습득했다. 행복함이란게 무엇인지 조금 배웠다. 기쁘게 재밌게 즐겁게 라는 말이 내 삶엔 생소한 단어지만 이제 앞으로 나는 재밌게 살아가길 지금 누구보다도 소원한다. 감정도 노력해야 한다는 말이 자연스러운 것 같지 않다고 여길 수도 있다. 자연스럽다는 건 진리를 따라 가는 가는 것. 진리를 알고자 하면 진리를 알 수 있다. 비록 그 길이 좁고 험할 지라도.
근심과 게으름을 버리고 즐거움으로 부지런하게.
2
추억은 힘이 있을까? 없을까?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이런 대사가 나온다. "추억은 추억일 뿐이에요. 추억은 아무런 힘이 없어요-"라고. 정말로 추억은 힘이 없을까? 현재의 힘 or 추억의 힘이 대결을 한다면 누구의 손을 들어 줄것인가? 묻는 다면 현재를 살고 있는난 아마도 현재의 손을 들어 줄 것 같다. 물론 추억이 힘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이 힘이 쎄다고 말하는 것일뿐이다. 나는 아마도 지금주의자같다. (내가 지어낸 말이다. 지금주의자) 지금을 너무 주의해서 살면 안되지만 추억의 힘이 떨어지고 떨어지고 나면 아마도 난 지금에 편에 서서 살지도 모르겠다. "추억은 추억일 뿐이야. 그런데 추억엔 조금은 힘이 있어_추억의 힘이 떨어지기 전에 지금을 같이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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