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Tradowny/보통의 일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Mr. Gan 1Mr, Gan 얘는 엉덩이를 들이밀고서 내 새신발에 앉아 있는 폼새가 참 귀여미 근데 방금 빙글빙글 돌며 응가함. 그래도 괜찮음. 개간지니까. 더보기 Seoul, tongui-dong. 1 Seoul, tongui-dong. 무지의 티셔츠, 무지의 운동화, 무지의 가방, 무지의 마음을 가졌다. 우리와 마음과 맞지 않았던 변덕을 보여주는 하늘과 작은 우산을 같이 쓰고 통의동을 돌아다녔다. 전시를 보면서 우리도 빨리 전시를 하자며 보채기도 하고 목이말라 포카리를 먹기도하고 시원한 전시장에 앉아 얼음을 아그작아그작 씹어먹으며 가만히 있기도 하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맛있는 밥을 먹고 역사박물관을 지나 재수학원 앞에 있는 카페에 앉아 피로사회에서 한트켄이 말한 피로에 대해 이야기도 해보고 자아 피로와 우리 피로를 알게됐다. 긍정적인 피로가 우리피로인데 아마도 이 우리피로라는 건 우리들이 함게 있을 때 생산되는 피로인것 같다고 생각했더랬다. 깊은 심심함이란 것에 대해 생각하면서 깊은 심심함은 필.. 더보기 MoM and love shoes. 1MoM and love shoes. 기다리고 기다리는 택배가 오지 않아서 매우 슬픈 상태였지만 - 오늘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내 엄마가 보낸 사랑의 택배를 받았다. 노란모자회사 택배기사님이 그렇게 멋져 보인적은 없었는데 후광이 비췄다고나 할까? 입이 귀에 걸렸다. 택배박스를 촥촥촥 뜯고 신발을 재빨리 스캔하고 카운터 앞에서 손님이 올지도 모르는데 그냥 바로 그 서있는 자리에서 한쪽씩 한쪽씩 정성스럽게 신었다. 엄마의 사랑 덕분인지 발에 착 감기는게 이건 만들때부터 예정된 김보통 신발이었더랬다. 신발뿐만 아니라 (피로회복과 체력저하 신경통 근육통 관절염 구순염 습진 피부염) 어마어마한 효능을 가진 비타민제를 보냈는데 효능을 보고 좀 의심스러웠지만 그래도 엄마가 좋다니깐 난 열심히 먹을란다. 그리고 막.. 더보기 3+1=5 1 3+1=5 아침에 일어났을 땐 기분이 엉망진창이었다. 마음은 이미 새벽에 바닥을 친지 오래였고 어떤 일이 있었는지 꿈만 같은 새벽이었기에 다시 한번 기억을 상기 시켜야 헀다. 기억을 떠 올리며 오늘은 뭘 입을지 시덥지 않은 생각을 했다. 공원 정자에서 아이들과 맥주 미스진버거를 먹으며 앉아 있는데 행복했다. 하루에 한번씩만 행복함을 느끼면 그걸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보기 message. 1message. 문자로 대화 할 적에, 문자를 감정을 지금보다 많이 소비하지 않을 적에, 한 때 은실이었던 보통이가. 더보기 이전 1 ··· 7 8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