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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M. 매일매일을 살아가는 것. 1오늘은 아무것도. 쓰고 싶지 않다. 더보기
SIAM. 어흥. 1 루시가 타자를 쳤다. 잘친다."ㄹㄹㄹㄹ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ㄱㅊ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 2해가 지고 있는 어둑해진 거리엔 사람들이 일제히 한 곳을 응시하고 있다. 누구에겐 즐거웠던 누구엔겐 힘들었던 긴 하루를 보낸 자신을 집에 데리고 갈 버스나 택시를 기다리고 있는 듯 보인다. 하나 둘 버스에 오르고 오토바이에 오르고 하나 하나 택시에 오른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지만 아마도 편히 쉴 수 있는 집으로 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나도 집으로 가야 겠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급해졌다. 해가 완벽히 지기전에 빨리 집에 가야겠다. 방콕의 교통체증은 세계에서 알아주는 수준이라는데 그 체증이라는게 퇴근시간이 되면 배가 되는 듯 하다. 택시를 잡았다. 방콕의 택시는 아주 편리한 교통수단.. 더보기
SIAM. Lonely가 아닌 Alone. 1모두가 캠프를 떠났다. 2박 3일동안은 캠프를 가지 않은 폴이라는 학생과 함께 그리고 깨우언니 부부와 함께 이 집에 함께 머물러야 한다. 아이들이 없는 집은 정말 조용하고 고즈넉하다. 에어컨 돌아가는 소리가 지이이잉하고 소리를 만들어 낸다. 밖으로는 창문을 두드리는 바람소리와 개짓는 소리 그리고 새소리가 계속이고 들리고 있다. 방음이 잘되어 있지 않아 옆집사람들의 소리도 들린다. 뭐라뭐라 하는데 그냥 앵앵거리는 소리로 밖에 안들린다. 그리고 문밖으로는 루시가 움직이며 내는 방울소리와 함께 야옹하고 울어대고 있다. 도서관에 앉아있다. 노란색의 티를 입은 폴이 아까 나한테 영어로 왜 함께 가지 않았냐고 묻는 것도 같았는데 대답해줄 말이 없어 그냥 모른다고 했다. 그것도 한국말로. 알아들었으면 됐다 한다. .. 더보기
SIAM. 타.이.머.기.능. 나 촬영. 1 꼬박 이틀 만에 외출을 했다. 오랜만에 바깥 나들이라 조금 신나기도 했던 것 같다. 여전히 송크란 축제는 진행중이고 더하면 더했지 물을 뿌려 대는게 덜하진 않지만 그래도 차가 있어서 차를 타고 유유히 목적지를 향해서 출발했다. 내일이면 캠프가 있어서 모두가 다른 곳에 가게된다. 그래서 장도 볼겸 오랜만에 나들이도 할겸 나선거다. 오전 일찍 나서서 그런지 도로가 한산했다. 한산한 도로를 뚫고 Seacon에 도착했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서 일단 MK에 들러 가볍게? 점심을 먹고서 언니들은 장을 보러 나는 카페에 있기로 한다. 방콕에 있는 크다 작다 하는 쇼핑몰엔 카페가 있는데 주로 브랜드 커피숍으로 방콕에선 대표적으로 스타벅스, 블랙캐넌, 커피월드, 오본팡, 커피빈, 트루 그리고 최근에 탐앤탐스 까지 많이.. 더보기
SIAM. 낮잠과 루시. 1 루시는 깨우 언니의 고양이이다. 루시는 이 곳의 하나뿐인 고양이다. 루시는 1층에서 4층까지 자유롭게 왔다갔다를 반복하며 때론 책상에서 때론 책장에서 때론 부엌에서 떄론 침대에서 때론 의자 밑에서 잠을 잔다. 루시를 볼때면 주로 자고 있는 모습이어서 의욕이 없어보인다.루시는 집에서만 키우는 애완견으로 자신의 한쪽 팔을 베고 잠을 자는데 그게 사람같기도 하고 보고 있노라면 쟨 뭔가 하고 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이 곳 동물들은 길가와 도로에 널리 분포되어 주로 개들의 천국으로 차가지나가든 사람이 지나가든 널부러져 있는 상태를 유지하며 왕노릇을 한다. 지나가다가 그 모습을 볼라고 치면 아주 가관도 아니다. 비켜주지도 않고 될때로 되라는 식의 표정과 몸짓이 은근히 날 놀리는 느낌도 없지 않아 받는다. 오늘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