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 and love shoes. 1MoM and love shoes. 기다리고 기다리는 택배가 오지 않아서 매우 슬픈 상태였지만 - 오늘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내 엄마가 보낸 사랑의 택배를 받았다. 노란모자회사 택배기사님이 그렇게 멋져 보인적은 없었는데 후광이 비췄다고나 할까? 입이 귀에 걸렸다. 택배박스를 촥촥촥 뜯고 신발을 재빨리 스캔하고 카운터 앞에서 손님이 올지도 모르는데 그냥 바로 그 서있는 자리에서 한쪽씩 한쪽씩 정성스럽게 신었다. 엄마의 사랑 덕분인지 발에 착 감기는게 이건 만들때부터 예정된 김보통 신발이었더랬다. 신발뿐만 아니라 (피로회복과 체력저하 신경통 근육통 관절염 구순염 습진 피부염) 어마어마한 효능을 가진 비타민제를 보냈는데 효능을 보고 좀 의심스러웠지만 그래도 엄마가 좋다니깐 난 열심히 먹을란다. 그리고 막.. 더보기 3+1=5 1 3+1=5 아침에 일어났을 땐 기분이 엉망진창이었다. 마음은 이미 새벽에 바닥을 친지 오래였고 어떤 일이 있었는지 꿈만 같은 새벽이었기에 다시 한번 기억을 상기 시켜야 헀다. 기억을 떠 올리며 오늘은 뭘 입을지 시덥지 않은 생각을 했다. 공원 정자에서 아이들과 맥주 미스진버거를 먹으며 앉아 있는데 행복했다. 하루에 한번씩만 행복함을 느끼면 그걸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보기 모순. 1 이렇게 말하면 보다 정확해질지도 모르겠다. 강함보다 약함을 편애하고, 뚜렷한 것보다 희미한 것을 먼저 보며, 진한 향기보다 연한 향기를 더 선호하는, 세상의 모든 희미한 존재들을 사랑하는 문제는 김장우가 가지고 있는 삶의 화두다. 나는 그렇게 느낀다. 그래서 그는 세상을 향해 직진으로 강한 화살표를 쏘지 못한다. 마음으로 사랑이 넘쳐 감당하기 어려우면 한참 후에나 희미한 선 하나를 긋는 남자. 2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솔직함만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솔직함은 때로 흉기로 변해 자신에게로 되돌아오는 부메랑일 수도 있는 것이다. 3사랑이란, 발견할 수 있는 모든 거울 앞에서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보지 않고 무심히 지나칠 수 없게 만드는 무엇이다. 자신의 얼굴에 대해 생애 처.. 더보기 message. 1message. 문자로 대화 할 적에, 문자를 감정을 지금보다 많이 소비하지 않을 적에, 한 때 은실이었던 보통이가. 더보기 Seryu, lightning 1 Seryu, lightning 즉흥만남, 번개팅, 플라타너스, 천국잔치, 아이스크림과 너희들, 공원산책. 더보기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65 다음